동화작가 김정미의 창작놀이터

저길 어떻게 올라간 거지?
하긴 요샌 침대에도 올라온다.


오늘도 산책 삼아
스벅에 가서 커피 마시며 글을 썼다.
우주는 스벅에 도착해 자더니,
한시간 반이 지나 깼다.

그러곤 간식으로 달래가며
글을 썼지만
곧 찡찡대서
다시 집으로.

양은 많지 않다.
그래도 썼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저녁엔 수업.

그리고 지금은 밤.
매우, 출출한 밤.

바람이 차지만 볕은 좋다.

우리 둘이서 산책.
차만 타면 잠이 드는 우주,
엄마가 커피 사는 사이
전용 자가용에서 잠 들었다.

유모차를 끌고 동네 놀이터로.
아이들 꺄르르 웃는 소리 들으며
노트북으로 글을 쓴다.
(새로 사길 잘했네, 참말 잘 샀다. 뿌듯!)

이따 저녁부터 다시 바빠질 예정이므로
시간이 생길 때 부랴부랴
동화를 쓰기로 한다.

11챕터를 끝냈다.
현재까자 원고지 301매.

이제 결말로 향한다.
2챕터만 더 쓰면 초고가 완성될 것 같다.

마무리를 향해,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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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아침을 깨우고, 신랑이 출근을 하고, 이유식 재료를 꺼내고, 쇠고기 해동하는 틈에 노트북을 펼친다.

나는 이 이야기를 통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

분명해야 한다.
그래야 길을 잃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