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놀이터

여러분들에게 2020년은 어떤 해로 기억에 남았나요?
아마 '코로나19'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개인적으로 저 역시
몹시 기억에 남는 해랍니다.

코로나 대유행을 뚫고
둘째가 4월 16 일에 태어났거든요.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재난 속에서도
사실 작가들은 글을 쓰기 위한 촉각을 세워둡니다.



어느날, 이런 기사를 봤어요.

팬데믹 이후로 UFO 목격 신고가 51%나
늘었다는 거예요.

역시나, 수상하다 했어요.
전례없는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세상에 퍼져 나가고
사람들이 수없이 사망했잖아요.

역시 이거슨, 외계인의 소행? 😎😎😎

직업병답게 상상력이 마구 마구 뻗어나갔어요.
그렇게 탄생한 단편 동화가 바로 <나의 외계인 친구>랍니다.


때마침 마스크를 써서 생활해야 하기에
외계인들은 지구에서 정체를 숨기고 살 수 있지 않았을까요?



과연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하시다고요?

최근 발간된 단편동화집
<오탐정의 확진자 추적 사건>에 수록됐으니
확인해 보세요.^^




http://aladin.kr/p/5yuk6

오탐정의 확진자 추적 사건

다섯 명의 동화작가가 함께 만든 동화집이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암울한 코로나 시대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한 뼘 더 성장하는 건강한 아이들의

www.aladin.co.kr


감사합니다 :)

김정미 동화작가 강연, 작업 의뢰: funkjm@naver.com



오늘 <비룡소 황금도깨비 문학상> 당선작 발표가 났다.

올 여름, 새하얗게 불태우며 쓴 장편동화를 야심차게 낸 터라 기다렸는데, 최종심에서 또 미끄러진 걸 알게 됐다.

3~4년 전, 지금은 책으로 출간된 <유령과 함께한 일주일>도 최종심서 미끄러졌다. 참 우연히도 그때와 심사위원이 똑같다. 김경연 평론가님, 황선미&유은실 작가님.

우주 재우고 새벽 3시까지 꼬박꼬박 이 악물고 쓴 작품에다 제법 재밌고 즐겁게 쓴 작품이라 더더욱 아쉽다. 눈물이 찔끔날 것 처럼 아쉬운 걸 보니, 많이 기대했었구나. 하하하.

<웅진주니어 문학상> 최종심서 떨어지고 한 달도 되지 않아 들은 소식. 마음이 무척 복잡하다. 물론 원고도 부족했겠지만 필시, 난 감히 헤아리지 못하는 어떤 이유가 있으리라.

답답하고, 속도 상해서 이밤에 기록으로 남겨본다. 심사평과 어떤 작품인지는 나중에 책으로 나오면 그때 올려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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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치열하게 써보자.


생후 7개월 무렵의 우주 침대 위에 올려 놓고 정신없이 썼던 장편동화가 웅진주니어 문학상 최종심에 올랐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문학상 본심에 오른 건, 아주 오랜만이에요. 지금은 책으로 출간된 <유령과 함께한 일주일>이 실은 문학상 최종심에 두번 오르고 똑 떨어져진 작품이지요. 그리고, 두번째 문학상을 주최했던 출판사 연락을 받고 책으로 펴내게 됐답니다.

어떤 작품인지 제목은 밝히지 않으렵니다. 흑흑. 심사평이 가혹하기도 하고, 뭐 어찌됐든 다시 열심히 고쳐야 할 운명이니까요. 출간을 목표로 또 도전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우선은 흔적 남기고 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