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김정미의 창작놀이터


tbn 대구교통방송,
김정미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동화로 보는 세상>

2018년 마지막 달, 마지막 금요일인
12월 28일 어제 소개해드린 작품은
윌리엄 스타이그의 <당나귀 실베스타와 요술조약돌> 입니다.

제가 소개하는 마지막 동화였답니다. 흑흑.


이 책은 글밥이 많지 않아요.
분류상, 그림책에 속하기도 하지만
그림책이라기엔 글밥이 좀 많은 편이라
선택해 봤습니다.

주인공인 당나귀 실베스터는
조약돌 모으는 걸 좋아하는데요,
어느 날 우연히 빨간색 조약돌을 줍습니다.

그런데!!!
그 돌은 요술 기능을 갖고 있었어요.
실베스터는 이루고 싶던 소원들을 마음속에 하나하나 품으며 집으로 향합니다.

그러다!!!
사자를 만나게 돼요.
당황한 실베스터는 눈 앞의 바위를 보며
바위로 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결국 바위가 되어버립니다.

바위가 된 실베스터는
과연 어떻게 원래의 몸으로 돌아갈까요?



이 작품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건 '나' 자신이라는 것과 더불어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2018년 12월 8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0여년이 넘은 대구의 어린이전문서점, <책벌레>에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주제는, <이야기 우물을 캐자!-릴레이동화 만들기> 였어요.

단어 봉투에서 '글자 물고기'를 뽑아 '이야기우물'에 붙이며 친구들과 동화를 만드는 시간이지요.

30명 가까이 되는 많은 친구들이 신청해주었답니다. 고마워요, 친구들!


짜잔!  이렇게 조를 짜서 진행했어요.

사전에 미리 부탁한 게, 서로 잘 모르는 친구들과 조를 짜달라는 거였어요. 너무 친한 친구와 함께 조가 되면 나도 모르게 의지하게 될수 있으니까요 ^^

이 수업은 동화를 만드는 것 만큼이나 서로 '협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거든요.


앞 친구가 만든 이야기에 살을 붙여 그 다음 주자가 이야기를 만들고, 조장은 종이에 이야기를 받아적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색한 부분을 바로 잡고, 제목도 지어봤지요.^^


발표하는 친구들 모습이랍니다. 초상권 보호 차원에서 얼굴을 가리긴 했지만 웃는 얼굴들 느껴지나요? 모두들 즐겁게 이야기를 만들고 발표했답니다.

어려울법도 한데 척척 사이좋게 진행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어요. 의견이 부딪힐땐 현명하게 의논해 이야기를 만들더라고요.


아이들 덕분에 저도 기운 듬뿍 받고 돌아왔습니다. 제 얼굴 보이나요? 계속 웃고 있네요 ㅎㅎ



앞으로 <책벌레>에서 두차례 더 강연을 해요.

1/19(토) pm2:00~4:00  - '나도 동화작가!(손바닥 그림책 만들기)'

4/6(토) pm2:00~4:00- '리마을 이야기와 지도 만들기'

 
저 외에도,
멋진 작가들이 대거 강의하니 신청해보세요 :)

신청은,
대구 책벌레 어린이서점 (053)-793-3347 으로 전화하시면 된답니다. ^^




tbn 대구교통방송
<동화로 보는 세상>

35번째 소개한 동화는
성완 작가의 <앵그리 병두의 아주 기똥찬 크리스마스> 랍니다.

12월 20일,
목요일에 방송한 것을 이제야 기록합니다.


방송 다음주가 크리스마스여서
마침 딱 맞는 책이었어요.


왜 산타는 착한 아이에게만 선물을 줄까요?

나쁜 아이는 선물을 받으면 안 될까요?

과연 산타는 존재할까요?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