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김정미의 창작놀이터


작년에 쓰다만 장편동화를 마무리했다.

원고지 500.5매.
기록으로 남겨 두기.

'모든 초고는 쓰레기다'라고
헤밍웨이가 말했다.

고치다보면 작품 좀 되려나.
일단, 스스로 격려부터 하고.
토닥토닥.

올해 하반기 목표는
쓰다만 장편동화들을 끝내는 거다.
우선 하나 끝냈고,
두 개가 남아 있다.

9월에도 막힌 '글 변비' 뚫으러 노트북 앞에 앉을 거다.

그런 후,
10월엔 새 장편동화를 쓸 거다.
이것 역시 오래 묵혀둔 이야기.

그리고 그후엔 쓰다만 청소년 장편소설을 쓸 거다.

그러다보면 올해도 가겠지.
우주는 곧 돌이 될 거고.
(돌잔치도 준비해야하는데... 아아)

어쨌든 다시 돌아와서.
무조건 쓸 거다. 쓸 거다.
차근차근 묵묵히.

내가 할 수 있는 기적은
쓰는 것 밖엔 없다.

감사한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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