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독후활동] 이나래 작가의 <탄빵> 내가 만들고 싶은 빵 그리기
[포트폴리오] 숭고한 밥벌이/[강의] 그림책 독후활동2018. 9. 19. 15:57
집 근처 초등학교에
독후활동 특기적성 수업을 나갑니다.
초등 1~2학년 학생들과 활동하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혹시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얘들아 너희 정말 정말 이쁜 거 알지?*.*)
저는 정말 행운아예요.
이렇게 예쁜 아이들에게 책도 읽어주고, 이런저런 활동도 하고, 아이들의 상상력도 엿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요.
저는 주로,
그림책을 한 권 선정해 읽어주고
그와 관련된 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간 활동했던 것들을 차근차근 정리해보려 합니다 :)
책은 저희 집에 있는 책중에 한 권 골라 가요. 집에 어마어마한(?) 책들이 있거든요.
<탄빵>은 글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단단히 일렀어요.
"얘들아, 오늘 볼 책은 글이 별로 없어. 그러니까 그림을 잘 눈여겨 봐야한다!"
금새 떠들다가도 함께 그림책을 볼 땐 집중력이 대단하답니다. 초롱초롱한 눈빛에 에너지를 얻지요.
<탄빵>은 이렇게 봉투에 담겨 판매돼요.
빵집에서 고로케나 소보루빵을 봉투에 담아 팔듯이요^^ 진짜 귀엽죠?
독특한 모양에 아이들 모두 초관심!
책을 읽기 전, 이런저런 이야기를 먼저 나눴어요. 어떤 빵을 좋아하는지, 표지를 보고 어떤 내용일지 상상도 해보고요.
그 후엔 책을 함께 보고,
그림책 독후활동으로
'내가 요리사라면 만들고 싶은 나만의 빵'을 상상해서 만들어봤답니다.
1,2학년 저학년 친구들이라 공통적으로 글 먼저 적게하면 지루해하고 힘들어해요. 먼저 그림을 통해 생각을 표현하고, 대화를 나누며 글로 적게끔 이끌면 된답니다.
기린빵, 곰도리빵, 토끼빵. 귀엽죠?
이 빵을 먹으면 악마가 된대요.^^
제 수업을 통해 아이들도 힐링하는 것 같아요^^
무슨 빵이냐고 물어보니 물, 흙, 태양 등으로 빚은 빵이래요.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면 꼭 한번 물어보세요. 글로 적기 싫은 아이들의 경우 말하는 것만으로도 생각이 정리 되니까요.
반짝 반짝 빛도 나려나요?^^
아이들 상상력이 참 기발하고, 마음이 참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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