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김정미의 창작놀이터


안녕하세요?
동화작가 김정미 입니다.

<제6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시상식이 열려 참석차 온가족 함께
지난주 목-금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시상식은 10월 19일 금요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어요.

지난번 소식 전했듯이
이번 공모전에서 저는
동화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오합지졸 초능력단>이라는 제목의 장편동화랍니다.
예쁜 책으로 탄생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교보문고에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제 옆에는 함께 우수상을 받은 이병승 작가님이 서계세요.)

단체사진.
안그래도 짧은데, 가장 구석에 서니까  옆으로 퍼졌군요.(구도 탓이라 핑계를 대봅니다. 흠흠.)

꽃다발이 참 예뻐요.
집에 와서 잘 말려두었답니다.

이런 상장은 오랜만이에요 ^^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를, 나머지 수상자에게는 상장을 줘요.

상패를 받기 위해서라도 상을 또 받아야 할까봐요.ㅎㅎ(그 이유는 <재잘재잘> 카테고리의  '책덕후의 일상'이라는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제가 그동안 받은 상패 4개를 남편이 이사하다 몽땅 잃어버린 사건.)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대전은
심사평과 수상자 정보를
이렇게 책으로 엮어 현장에서 줘요.
(혹, 심사평이 궁금한 분도 있을 것 같아 다음번에 옮겨볼게요.)

시상식이 열렸던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입구입니다.

예전에는 전시회나 공연 보러 들렀었는데 느낌이 새롭더라고요.

시상식 규모가 성대해서 놀랐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셨어요.^^

각 부문, 수상작 소개하기 전에
마치 영화의 예고편처럼
작품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보여주셨어요.
어찌나 감동적이던지요.
교보문고 덕분에 멋진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제 마법의 시간이 풀렸네요.^^

저는 다시 부지런히
다음 작품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엉덩이 무겁게 쓰는 자만이 작가니까요.
나날이 좋은 작품 쓰고 싶습니다.

전 아직 너무나 많이 배고픕니다!!!
(히딩크 명언이랍니다ㅎㅎ)


안녕하세요?
동화작가 김정미 입니다.

제가 쓴 장편동화 <오합지졸 초능력단>이 '제6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에서 당선했습니다.

작은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힘을 합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랍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스토리공모전과 동화공모전을 따로 개최했는데, 올해부터 통합되었답니다.

대상 상금을 늘린 대신, 동화는 우수상 두편만 뽑는 걸로 축소됐어요. (동화는 대상 후보작이 아니랍니다.)

대상 후보작인 소설들은 홈페이지에서 독자 투표도 진행했답니다. 본선에 오르신 분들, 얼마나 떨리셨을까요!


저도 이렇게 본선 진출 됐다는 메일을 받고 얼마나 긴장되고 두근 거렸는지 몰라요. 9월 말 발표라기에 희망고문하듯, 하루 하루가 떨렸습니다.

그리고 딱 일주일 뒤인, 지난주 금요일 최종 당선 전화를 받았습니다. 어찌나 기쁘던지요!


수상자들에겐 이런 혜택이 있다는데, 부디 '원소스 멀티유즈'의 기회를 얻는다면 좋겠습니다. (작가라면 이런 꿈 한 번씩은  가져보겠지요?)

8개월 된 아기랑 씨름하며, 이 악물어야 원고지 몇장 채워가는 요즘... 지금처럼 하면 된다고, 괜찮다고, 잘하고 있다고 격려받는 듯 합니다. 다행이고,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