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김정미의 창작놀이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구 시지초에 강연을 다녀왔습니다 :)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생님께서 초청해주셨어요. 6학년 중, 한 반을 대상으로 교실 한 곳에서 강연했답니다.

학교에 갔더니 이렇게 칠판에 환영의 문구와 아이들이 제 작품을 읽고 궁금한 것을 적은 포스트잇을 붙여두셨더라고요.

선생님의 꼼꼼함과 아이들의 환영에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뱃속에 있는 10주차 아가 축복이도 함께 환영을 받았지요.
(축복아 넌 좋겠다. 벌써부터 박수도 받고 ㅎㅎ)


이날 강연의 주제는 <동화 창작>이었어요.
제가 어떻게 작품을 쓰는지 이야기 해주었고,
그에 앞서 고향 제주 이야기도 들려주었지요.

이후에는 <유령과 함께한 일주일>과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초롱초롱한 아이들의 눈빛에 저도 힐링!


강연을 마치고 조촐한 사인회(?)도 있었답니다.
제 작품을 읽은 친구들이 더 많은 꿈을 품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