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김정미의 창작놀이터

제 동화책 <보름달이 뜨면 체인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이 추천한

2018년 여름방학 추천도서로 선정됐습니다.

 

우연히 기사를 검색하다가

발견했답니다.

 

서울신문 7월 24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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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을 클릭하면 해당 기사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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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노옥희 교육감님이 추천해주셨는데요.

 

서울신문 기사에 따르면,

 

노 교육감은 “다문화 가정의 아이에 대한 편견과

학교 친구 간 괴롭힘을 유쾌하게 그린 소설”이라며

초등학생들에게는 김정미 작가의 ‘보름달이 뜨면 체인지’를 추천했다.

라고 적혀 있네요.^^

 

한 번도 뵌 적 없지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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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널리 널리 익히길 바라며...^^

 

 

 

 

 

 


 

2018년, 초부터 작업했던 스토리텔링 결과물이

그림책으로 탄생했습니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금자은자 이야기>

 

(사)디자인정책연구원에서

기획*제작했고요,

저는 스토리텔링 작가로 참여했습니다.

 

현재, 가제본으로 발간된 상태라서

아직 저도 책을 받아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그동안의 작업물을 기록하는 의미에서

간단히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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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경주시 건천읍 금척리에 전해 내려오는

<금자은자 설화>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었습니다.

 

동화 혹은 그림책으로 만들겠다는

클라이언트 측의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기에

자료가 충분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제가 글을 쓰고,

영남대학교 출신 그림작가들이

직접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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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자, 은자의 '자'는

물건의 길이를 재는 문구용품인 자입니다.

 

보통 자가 아니어서

금자, 은자로 재물을 재면

배로 늘어나고,

사람의 키를 재면

병이 낫고,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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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자 설화는 경주시의 대표 설화이고,

은자 설화는 상주시의 대표 설화랍니다.

 

경주시 금척리에는

38기의 고분군이 있는데

무덤 중 한 기에

금자를 숨겨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어요.

 

상주시에는 은자산이 있는데,

이 산에 은자가 묻혀 있다고 해요.

 

과연 <은자 금자 설화>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하시죠?

 

 

 

그림책

<할머니가 들려주는 금자은자 이야기>

책으로 받아보면 다시 또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겠습니다.

 

올해 1월 5일, 아침 7시 36분

내 딸 축복이가

3.67kg의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세상에 태어났다.

 

 

 

그렇게 우리 가족은

둘에서 셋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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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임신도, 출산도

모든 게 처음이기에

낯설고, 두려웠던 시간들을

'편지'의 형식으로

끼적이곤 했다.

 

그마저도

게으른 탓에

아주 가끔씩 남기곤 했지만

'기록'이란 건 참 신기하지,

그새 추억이 되어

글을 읽으면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리고,

'조금 더 열심히 기록해둘걸'

하는 아쉬움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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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나는 게으른 엄마다.

물론 핑계는 다양하다.

 

많은 핑계 중,

대표적인 하나를 찾는다면

여전히 '글'이고 '동화'다.

 

엄마, 아내, 며느리...등등

무수한 역할 속에서

동화작가라는 정체성을 놓지 않으려

애쓰고 있기 때문에

육아와 글 속에서

휘엉청 중심을 잃고

갈팡질팡할 때가 많다.

 

그러니까,

육아를 안 할 때

글만 쓴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글 써야하는데"라는

자조만 하다 시간 보내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출산 후 7개월 동안,

제법 열심히 살았다.

엄마가 되기 위해,

동화를 놓지 않기 위해.

 

그 발버둥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급한 원고를 마감할 때는

이렇게 책상 위에 우주를 앉혀놓고

글을 쓰기도 했다.

 

(다소 위험한 장면이지만,

아가가 인내심이 없으므로

이 자세는 5분 정도 유효하다.)

 

 

외출을 해야 할 때는

이렇게 의자에 앉혀놓고

온갖 재롱을 떨며 화장을 했다.

 

나 참 열심히 살았네.

흑...(눈물 좀 닦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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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이가 태어나서

모든 걸 다 처음 익히다보니

혼란 대 혼란! 카오스!

 

그 과정을 거쳐

지금은 생후 7개월.

 

요즘 축복이는 열심히 뒤집고,

모험거리를 찾아 기어댕긴다.

낯선 사람을 보면 울어대면서도

꾸준히 탐색한다.

 

무수한 실패와 아픔을 겪으며

세상을 배워가는 중이다.

 

그건,

초보 부부인 우리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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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 모든 느낌을 글로 쓸 수 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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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딸에게 쓰는 편지>

이 코너는 어쩌지?

아무도 읽어주지 않지만

꾸준히도 올리던 코너였는데...

잠시 숨 좀 고르고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