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김정미의 창작놀이터

 

블로그 활동이 아주~ 오랫동안~ 뜸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것저것 먹고 사느라 공사다망했고,

또 한없이 게을렀기 때문이죠.

 

그리고 핑계를 대자면,

블로그 도메인(www.writerkim.com)를 사놓고 연결이 잘 안돼

방치하기를 수개월째.

"역시 블로그와 나는 안 맞는 걸로..."

이런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가끔씩 생각은 나더군요.

(무엇보다 내 이름을 검색하면 이 블로그 글이 제일 먼저 떠서

어떻게든 살려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공호흡, 웃차웃차!)

 

티스토리 블로그는 조금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그것은 '소통'이 쉽지 않다는 점이에요.

네이버나 다음 블로그의 경우 대다수 사람들이 이메일,

검색 플랫폼을 이용하기 때문에 친구를 맺고 소통하기 편합니다.

 

그래서 처음 블로그를 만들 때도 네이버로 만들려고 했으나

티스토리에 정착했고, 이렇게 외로운 블로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누구에게 말을 거냐고요? 우연히 들어와 이 글을 읽어볼 당신께.)

 

블로그를 통해 거창한 것은 못하겠지만

틈틈이 작가로서의 활동 근황과 자료들을 업로드 해두려고 합니다. ^^

 

조금 더 부지런해져야겠네요.

말복인 오늘, 슬슬 저녁바람이 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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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 <2016 R&D 우수성과집 20선> 윤문 작업을 맡았습니다.

사람 인연이란 어떻게 이어질지 모르므로, 최선을 다해 일했습니다.

 

최근 제가 2년 간 일한 곳도 모 공공기관.

홍보팀 작가 및 대체인력으로 일하며 웹진 제작 및 기고문 작성, 리라이팅과 윤문 작업 등을 담당 했습니다.

매체를 넘나들며 글 쓰는 일을 해온 지 언 10여년.

나이는 서른 중반이지만, 대학시절부터 프리랜서 사보기자를 비롯하여 학보사 기자, 대학 소식지 기자 등 쉬지 않고 글을 써왔습니다.

즉, 글을 쓰는 훈련을 단단히 다져온 셈이지요.

 

가뭄에 콩나듯 들어온 외주 업무를 아주 열심히 한 이유가 있답니다.

어쩌면 아주 오랫동안 전업작가로 살아야할지도 모르니까요.

특히, 이번 외주는 공공기관 윤문 작업이었기에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약속한 시간에 늦지 않도록, 클라이언트의 마음에 들도록 열심히 작업했습니다.

각각 생소한 기술을 정확히 알아야 했기에 논문을 살펴봤고, 전문지식도 쌓았습니다.

그런 작업을 통해 20개의 원고를 모두 손 봐서 넘겼고, 무사히 마무리 되었답니다.

 

작업이 끝난 지, 한 달여 만에 성과집을 2권이나 집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이렇게 한 발자국, 앞으로 나갑니다.

 

 

 

짠! 완성된 성과집! 색깔 예쁘지요?

찰칵, 흔적을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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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겸 윤문&리라이팅 전문작가  김정미

* 작업 의뢰 및 문의: funkjm@naver.com *

 

<윤문&리라이팅 경력>

- 공공기관 자료집 -

2014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특성과고 인력양성사업 우수사례집>/ 취재, 기사작성 및 교정교열

2016- 국토교통부 <2016 국토교통 R&D 우수성과 20선>/ 리라이팅, 교정교열

2016- 교육학술부 <학교 교육을 위한 저작권 해설집>/ 윤문, 교정교열

2017- 산업부 <2016 R&D우수성과 영상화보집>/ 윤문, 캡션작업

2017- 서울시인재개발원 <2015-2016 2년을 기록하다>/ 디렉팅(전반적인 기획 및 원고 작성, 교정교열, 리라이팅)

 

- 단행본-

2013 - 노성진 <디자인 좀 하십니까?> (멘토플러스)/ 윤문, 교정교열

2017- 홍수진 <버릇처럼 열두달 여행> (푸른향기)/ '작가의 말' 윤문

2017- 권미루 <한복, 여행하다> (푸른향기)/ 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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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동화작가의 첫 장편동화 <유령과 함께한 일주일>2016년 세종도서 문학나눔으로 선정됐어요.

오늘 아침, 교학사 편집자님께서 직접 전화로 좋은 소식을 알려주셨어요.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출판사인데, 정확하게 일을 처리해주시고 친절히 대해주셔서 믿음이 간답니다)

 

세종도서 문학나눔 도서로 선정되면, 나라에서 1,000만원 이내의 도서를 구입하여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 3,600여 곳에 배포한다고 해요.

요즘 같은 불황기에 출판사에서는 책을 판매할 수 있어 좋고, 작가의 경우 더 많은 독자들에게 작품을 보여줄 수 있으니 여러모로 기쁜 일이랍니다.

 

 

전화 받자마자 이렇게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제 책, <유령과 함께한 일주일>과 옆에는 던킨도너츠 사은품으로 받은 유령 수유등 ㅎㅎ

절묘한 조합이지요?

 

 

 

각 분야별로 500여종의 책이 선정되었고,

이 중, 아동청소년도서는 160권이랍니다.

 

 

 

 

제 책 이름이 보여서 캡처!

앞에 숫자는 가, 다, 나, 라 순입니다(헤헤)

 

저와 함께 글 공부를 했던 언니도 상을 받아서

기쁜 마음에 문자를 보냈어요.

서로 응원하고 축하해줄 수 있어 더욱 기뻤어요.

 

자, 이젠 다음 작품을 향해 고고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