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김정미의 창작놀이터


엉성한 원고를 오늘 또 보냈다.

지난달 말에 장편동화 마무리하고 한 달 간,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안 썼다. (심했다, 나 정말...)

한 달 사이에 열심히 고치려고 했는데 어찌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흘러보내고...결국 9월 말이 되어버렸네.

아무리 고쳐도 만족할 수 없는 원고 무더기. 손에 쥐고 끙끙해봐야 소용없다. 일단 계획한대로 실행하고, 잊기로 한다.

곧, 10월이다. 10월에는 여름에 쓰다만 장편동화를 완성해 보내고, 11월에는 얼개 단계에서 오래 붙들었던 장편동화의 초고를 쓰려한다.(기간은 두달이면 충분, 추웅분하겠지?)

그리고 이것저것 어수선하고 침체될 시기인 1~2월엔 쓰다만 청소년 장편소설을 써보려한다. 할 수 있을까? 늘 다짐만 거창하다. 그래도 목표를 세우면 100%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근사치에는 다다른다. 부단히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

아아, 우주 돌잔치 준비도 해야하고...이유식도 좀 신경써야 하는데. 미안해, 딸. (6개월 예방접종을 곧 9개월 되어가는 어제서야 마무리한 게으른 엄마.)

노력할게. 노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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