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김정미의 창작놀이터

스키니진 길들이기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김미애 | 김정미 | 김지민 | 최영희 (지은이) | 푸른책들 | 2014-04-30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아직 미완성이라 더욱 완전한 ‘나’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가슴 깊은 외침을 그려 낸 <새로운 작가상> 상반기 수상작 3편과 역대 수상 작가의 초대작 1편이 수록되어 있다.

표제작 「스키니진 길들이기」는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외모와 이성, 친구, 형제자매에 대한 생각들을 ‘스키니진’이라는 하나의 소재로 엮은 작품으로, 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발랄하고 재미있게 풍자했다. 이 작품은 ‘요즘 일반적인 청소년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묘사되어 있고 주변 인물이나 이야기를 개연성 있고 흥미롭게 끌고 가는 힘이 돋보였다.’는 호평 속에 심사위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스키니진에 목숨을 거는 주인공의 모습은 외모 지상주의를 맹목적으로 수용하는 어른들을 그대로 따라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투영한다. 하지만 어른들의 왜곡된 문제 풀이를 답습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10대 청소년의 밝고 싱그러운 모습을 보여 준다.

파쿠르 소년 홍길동 / 김미애
스키니진 길들이기 / 김정미
어느 별 태양 / 김지민
링반데룽 / 최영희
발행인의 말

 


 

 

 

[김정미 작가의 말]

<스키니진 길들이기>는 저의 첫 책입니다. 2014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단편청소년소설 부문)'을 수상하며, 수상작들이 책으로 엮여 출간됐어요. 제 작품은 '스키니진 길들이기'로, 표제작이 되는 영광을 거머쥐었습니다. 또한,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수상작으로 선정했다"는 좋은 평도 받았답니다. 극중, 주인공 송이가 스키니진을 입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은 저와 참 많이 닮았습니다. 10대 청소년들이 읽기 좋은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