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김정미의 창작놀이터


tbn 대구교통방송 103.9MHz
이번주 금요일 5시에는
캐나다의 작가 질티보의 <두려움을 담는 봉투>(천개의 바람)를 소개합니다.

어쩌다보니, 요즘 자꾸
방송 하루 전에 포스팅을 하네요.
(너무나 바쁜일이 많았답니다.)

이 작품은 제목을 보면 알수있듯, 두려움을 주제로 한 작품입니다.


주인공 마티유는 아빠랑 호수에 놀러갔다가 다리를 스치는 끔찍한 감각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알고보니, 뱀이었어요.

그날 이후로, 마티유의 일상에 불쑥불쑥 두려움이 끼어듭니다. 아주 사소한 것도 걱정되고 두려워서 점점 웃음도 잃고 말지요.


삽화를 보면 두려움이 파란색 마구 엉킨 선으로 표현돼요.


마티유는 두려움을 쫒으려고 소리도 질러보고, 물도 많이 먹어봅니다.


솔로 몸을 박박 밀기도 하지요. 그러나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 마티유는 어떻게 두려움을 극복할까요? 내일 함께 이야기 나눠요.^^

** 다음주에는 황지영 작가의 <리얼 마래>(문학과 지성사)를 소개합니다.


생후 7개월 무렵의 우주 침대 위에 올려 놓고 정신없이 썼던 장편동화가 웅진주니어 문학상 최종심에 올랐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문학상 본심에 오른 건, 아주 오랜만이에요. 지금은 책으로 출간된 <유령과 함께한 일주일>이 실은 문학상 최종심에 두번 오르고 똑 떨어져진 작품이지요. 그리고, 두번째 문학상을 주최했던 출판사 연락을 받고 책으로 펴내게 됐답니다.

어떤 작품인지 제목은 밝히지 않으렵니다. 흑흑. 심사평이 가혹하기도 하고, 뭐 어찌됐든 다시 열심히 고쳐야 할 운명이니까요. 출간을 목표로 또 도전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우선은 흔적 남기고 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