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김정미의 창작놀이터


안녕하세요? 동화작가 김정미 입니다.

2018년 시작과 함께 매우 귀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바로 대구강북노인복지관인데요.
이곳에서 진행중인 <할아버지학교 시즌2: 휴먼북 소통하다>  프로그램의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할아버지학교는 은퇴한 할아버지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자립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입니다.

작년에는 할아버지들이 직접 글을 써서 그 내용을 책으로 엮으셨는데 올해에는 그림책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해요.

그림을 통해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본인들의 삶을 스토리텔링하는 것이지요.

사랑의열매와 대구강북노인복지관이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하고 있답니다.

저는올해 1월 5일, 아가를 출산했는데요. 조리원에서 몸조리를 하고 있을때 복지관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 받았지만 육아 새내기인 저는 지레 겁을 먹고 다른 작가님을 소개해주었어요. 그때 얼마나 슬펐는지 모릅니다.

제가 엄청 관심 있는 분야였거든요. 점점 고령화 되는 사회에 노인들의 은퇴후 삶을 재정립하고, 어르신들의 재능을 있어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바로 이러한 일에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회가 생기고도 참여하지 못해 얼마나 슬프던지요. 다행히 복지관에서 저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겨 주어 운영위원으로의 임무를 주셨습니다.


저는 여러 위원님들과 함께 할아버지 학교가 성공적으로 끝날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됩니다.

1차 자문회의가 끝났고요,  현재 할아버지 학교는 입학식을 마치고 열심히 진행중입니다.


어떤 멋진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하시다고요? 또다시 소식 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