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김정미의 창작놀이터


안녕하세요?
#동화작가김정미 입니다 ^^

10월 25일 신간 장편동화
#오합지졸초능력단 이 출간되고,
때마침 대구의 어린이전문서점 <책벌레>에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제 장편동화책 #보름달이뜨면체인지 와
엮어서 '공감'을 주제로 손바닥 동화책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짠!
예쁜 책방에 들어서자
작은 매대에 제 동화책이 놓여있었습니다.

감사해요 사장님!


이렇게 선물로 책도 챙겨주셨어요.
우주가 무척이나 좋아했답니다.


'내가 만일 누군가와 몸이 바뀌었다면?'을
주제로 이야기를 생각하고
동화책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토끼, 고양이 등 귀여운 동물은 물론
동생, 친구, 신호등, 똥 등
재기발랄한 생각들이 가득 나왔답니다.


엄마가 강의하는동안 차에서 자던 우주가 깼어요. 엄청 많이 컸죠?

이렇게 아빠랑 책방 주변을 배회했어요.
어찌나 귀엽고 든든하던지요.


책벌레에서 강연했던 경험을 담아
글을 한편 썼어요.

<2018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 백서>에 담겼답니다.


짠!
강의를 맡겨준것도 감사한데,
멋진 추억까지 주신
대표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친구들과 함께 단체샷!
직접 만든 동화책을 들고 ^^
#나도동화작가

모두들 반가웠어요.


2019년 7월의 어느날,
경산시 하양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현재 하양초등학교에서는
이야기와 연극을 합한 활동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나와 다른 친구를 이해하기 위한 수업인데요.

제 작품인 창작동화 <보름달이 뜨면 체인지>를 선정해서 수업을 진행 했다고 합니다.


<보름달이 뜨면 체인지>는
다문화가정 아이 아랑이와
다혈질인 덩치 큰 몽이가
우연히 서로 몸이 뒤바뀌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에요.


이미 제 작품으로
연극 놀이를 진행했다고 하는데
어떤 작품이 완성됐고,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무척 궁금합니다 :)


이날, 작가로서
절대 잊을 수 없는
귀한 경험을 했는데요.

제가 작품을 쓴 동기를
아이들이 추측해서
연극으로 보여줬어요.


또, 제 작품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가정하에 <백만 흥행 포스터>와 <예고편>을 몸으로 보여줬지요.

글작가다보니 영상 매체보다는
정적인 글 매체에 익숙해요.

그래서 몸으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무척 새롭게 느껴지고 신선했답니다.


재밌는 건, 저도 연극에 참여했단 건데요.ㅎㅎ

<작가와의 체인지>라는 제목으로
'작가와 악수를 했는데 몸이 바뀌었다!!!'는
상황을 즉석 연극으로 표현한 거예요.

정말 정말 재밌었겠죠?*.*


사진에 다 담지 못해 아쉽지만
이날 함께 활동한 교실은
제가 방문했던 교실 중
가장 예뻤어요.

선생님의 사랑, 정성, 애정이
듬뿍 담겨 있었거든요.

선생님의 마음을 닮은 교실이었답니다.

저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안겨준
하양초 6학년 친구들,
고마워요!


짜잔!!!

장수군 계남초 어린이들이 만든
<보름달이 뜨면 체인지> 표지를 공개합니다!

너무너무 예쁘죠!^^

학교 도서관에 친구들이 만든 표지를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하나같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말.잇.못!!!
(말을 잇지 못했어요 ㅠ.ㅠ)

<보름달이 뜨면 체인지>를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했는데,
그중 하나가 '책 표지 만들기'였다고 해요.

저더러 잘 그린 작품 3개를 뽑으라했는데요...

ㅠ.ㅠ
하나같이 사랑스럽고 예쁜데
어떻게 콕 찝을 수 있단 말입니까!!!

울며겨자먹기로 고르긴 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 걸 보면
제 눈에 모두 사랑스런 작품이었다는 것!

아이들은 어쩜 이렇게 색을
과감하게 쓸까요?

그런데도 촌스럽지 않고,
조화롭고 귀엽고 예쁘죠!

저는 이런 아이들의 마음이
참 부럽답니다.

동화는 '동심'
즉, 아이들의 마음을 바탕으로 쓴 글이거든요.

저에게 잊을 수 없는
큰 선물을 준
계남초 친구들, 고마워요.
(알러뷰!!!♡)

친구들이 만든 표지,
하나하나 마음에 담아뒀답니다.

예쁜 띠지까지 만든 디테일예
감탄했어요!

엄지 척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