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김정미의 창작놀이터


서현 작가의 신작 그림책 <간질 간질>(사계절)을 읽고 독후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표지가 참 경쾌하지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

이 책을 읽으면,
제 나이 비슷한 사람들은
'머털도사'를 먼저 떠올리실 거예요.

맞아요.
머리카락을 뽑아 분신술을 선보였던 추억의 그 도사요.

그림책에서 주인공의 머리에서
간질간질하다 쏙 빠진 머리카락은
'또다른 내'가 되어 한바탕 모험을 치른답니다.

책을 읽고,
아이들이 얼마나 즐거워하던지
다들 "오예!" 하며 춤을 추더라고요.
(귀여웠으나 차마 찍진 못했답니다.)

독후활동으로
"만약 내가 여러명이 된다면 하고 싶은 것 그리고 쓰기"를 했어요.

그런데
대다수가 작은 그림책을 만들었답니다.
인상 깊은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한 거예요.



1학년 마루는 작은 그림책을
만들었어요.

귀엽죠?


마루 시점에서 "오예!" 하며
춤추는 나님들 *.*


아이들 대부분이 이렇게 그림책으로 표현했어요.


뒤늦게 참여한 예림이도
이렇게 뚝딱!


아무래도 다들 "오예!"하며
춤추는 게 인상 깊었나봐요.
다들 춤추는 모습을 가장 공들여 그리네요 :)


요건 제...가 그린 겁니다. 쿨럭.
저에게도 춤추는 장면이 인상 깊었거든요.